[롤드컵] 아프리카-젠지, 첫 승은 언제...고개숙인 LCK(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11 23: 20

'디펜딩 챔피언' 젠지도, LCK 2번 시드로 롤드컵에 처음 나선 아프리카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LCK가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서 모두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아프리카와 젠지는 1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서 플래시 울브즈와 RNG에 패배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1일차 경기서 승리가 없었던 퐁 부 버팔로와 C9은 첫 승리를 신고하면서 아프리카와 젠지는 각각 A조와 B조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그룹 스테이지 2일차 첫 경기에 나선 아프리카는 플래시 울브즈에 참패를 당했다. 상대의 공세에 가까스로 버티던 아프리카는 32분 한 타에서 대패한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시종일관 밀리다가 고개를 숙였다. 

젠지는 접전 끝에 한 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다. RNG와 공방전을 벌였지만 무리한 스플릿 운영으로 화력이 부족한 순간을 RNG가 파고들면서 봇 듀오가 쓰러지면서 미드 2차 포탑부터 시작해 넥서스까지 한 방에 무너졌다. 
A조 최약체로 꼽혔던 베트남 퐁 부 버팔로는 G2 e스포츠를 꺾고 본선 첫 승리를 신고했고, 유럽 1번 시드 프나틱은 북미 100 씨브즈를 완파하면서 D조의 강호임을 입증했다. '루키' 송의진이 킬 관여율 100%의 기염을 토한 IG도 지-렉스를 요리하면서 롤드컵 순항을 시작했다. 
첫 날 패배를 기록했던 C9은 바이탈리티와 난타전 끝에 바이탈리티를 제압하면서 북미에 귀중한 첫 승을 선사했다.
◆ 2018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플래시 울브즈(승)
2경기 G2 e스포츠-퐁 부 버팔로(승)
3경기 프나틱(승)-100 씨브즈
4경기 지렉스-IG(승)
5경기 바이탈리티-C9(승)
6경기 젠지-RNG(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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