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하나" '흉부외과' 엄기준, 고수 母 아닌 서지혜 수술‥고수 '분노'[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0.11 23: 09

심장은 하나, 수술을 받아야할 사람은 둘이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윤현일(정보석)이 윤현목(남경읍)을 만나 마지막 부탁을 했다. 
 

비자금을 조성한 부분에 대해 현일은 "이번 한번만 눈감아 주십시요.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겠습니다. 아니면 수연이에게 태산을 주고 싶어서 저를 쫓아내겠다는 겁니까? 한번만 봐주십시요 형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현목은 "미안하다. 내일 이사회에서 보자"고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다. 
현목과 수연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현목은 최석한(엄기준)에게 "난 틀렸어. 우리 수연이만 살려줘"라고 부탁했다. 석한은 "다 들었어. 한상옥한테. 우리 유빈이가 왜 그렇게 됐는지. 내가 왜 윤수연을 살려야해?"라고 분노했다. 그러다 현목의 심정지가 왔다. 석한은 "죽지마! 너도 네 딸 죽는거 보고 가야지"라고 소리쳤다. 
박태수(고수)는 윤수연(서지혜)의 수술실로 향했다. 응급처치를 하던 중 석한이 들어왔다. 석한이 수술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태수는 "술 드셨습니다"라며 말렸다. 수술은 태수가 진행했다.
뒤늦게 윤현일(정보석)이 도착했다. 응급실에서 의사들이 현목의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지만 현일이 사망선고를 지시했다. 
심장에 철근이 박힌 어려운 수술이었다. 복수심에 불탔던 석한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본인이 수술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석한이 수연의 수술을 잘 마무리했지만 깨어나지는 못했다. 
석한은 현목의 빈소를 찾아 "당신이 이렇게 죽어버리면 난 어떻게 합니까"라고 마음 속으로 외쳤다.
심장 기증자가 생겼다. 태수가 달려가 "우리 어머니가 대기자 1순위지요?"라고 확인했다. 
태수가 석한에게 "교수님 저희 어머니 저때문에 고생만 하신 분입니다. 꼭 사셔야합니다. 심장 가지러 제가 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태수가 입원 중이 엄마를 찾아가 "심장 떴어. 곧 수술 받을 수 있을거야. 우리 엄마 고생 많았어요. 이제 다 왔어"라고 소식을 알렸다.
태수가 심장을 가지러 이동했다. 윤수연도 심장 기증자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심장을 가지고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태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응급실에서 깨어난 태수가 바로 엄마를 찾았다. 최석한은 태수의 엄마가 아닌 윤수연의 심장 수술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를 본 태수가 "최석한!"이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rookeroo@osen.co.kr 
[사진]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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