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딘의 한국전 소망, "내일 아름다운 경기 치르고 싶다"

고딘의 한국전 소망, "내일 아름다운 경기 치르고...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강필주 기자] "시차적응 중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강필주 기자] "시차적응 중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밝혔다.

고딘은 11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우루과이도 성장했다. 내일 좋은 경기력으로 아름다운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딘은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우루과이에서 수비의 핵심이다. 일대일 상황에서도 쉽게 틈을 내주지 않으며 공격의 흐름을 미리 막아내 상대 흐름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에 고딘은 "한국은 강하다. 9회 연속 월드컵 높게 평가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만큼 잘 준비해야 할 듯 하다"고 강조했다.

고딘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석현준을 비롯해 손흥민, 황희찬 등의 공격수를 상대로 강한 압박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트피스나 역습 상황에서는 공격에도 가담할 가능성이 높다.

고딘은 "내일 경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잘 대응해야 한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수비를 잘하도록 포커스 맞추고 있다"면서 "손흥민이 가장 유명하고 잘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잘하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을 듯 하다. 손흥민을 마크하면서 수비에 집중하다가 역습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시차적응 문제에 대해서는 "유럽, 미국, 남미에서 왔다. 긴 여행이라 아직 시차적응 중이다.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빨리 회복하려 한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왔다. 좋은 경기 모습 보여주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루과이 대표팀은 전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6시부터 결전의 장소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적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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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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