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Pic]'배역 위해 삭발 감행' 이주화, 연기 변신ing
OSEN 이동해 기자
발행 2018.10.11 17: 33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연극 ‘내 친구 지화자'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배우 이주화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내 친구 지화자'는 KBS 공채 탤런트 모임 '한울타리'가 극단을 새롭게 창단하고 만든 창작극이다. 아픔을 마음속에 숨기고 사랑을 표현하는데 투박한 두 여성의 애증 관계를 그렸다. 승부욕 강한 욕쟁이 지화자 할매와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오뚜기 이순이 할매의 울고 웃긴 좌충우돌 분투기가 무대 위 80분을 가득 채운다. 

주인공은 23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는 정미숙 가톨릭관동대학교 방송연예전공 주임교수와 '극단 한울타리'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TV드라마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해 온 이주화 배우이다. 
'내 친구 지화자'는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공연 될 예정. 한편, 배우 이주화는 삭발을 한 이유에 대해 "맡은 인물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연극은 TV나 스크린과 달리 관객을 마주보고 한다. 찾아오신 그 분들께 배우로서 실감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연극도 일종의 허구지만, 진솔하게 하면 감동이 있다. 내가 '내친구 지화자'에서 진짜 이순이로 산다면 관객분들도 공감할거라 생각했다. 그걸 바라기에 삭발했다"라고 밝혔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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