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력 넘치는 푸이그, "WS 진출 100% 확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11 18: 44

야생마답게 자신감이 넘친다.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28)이 챔피언십시리즈 승리를 자신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이틀 앞두고 다저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지역지 'LA타임스'에 따르면 푸이그는 훈련을 마친 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6년 연속 여기에 왔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졌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 그렇데 되길 바란다. 나의 팀은 밀워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갈 것이라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LA타임스는 '다저스는 10월 이후 야구를 하는 것에 익숙한 팀이다. 푸이그는 2013년부터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에 계속 몸담고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다. 지난해 디비전시리즈부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타율 4할1푼4리 OPS 1.169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애틀랜타 브레이스브와 디비전시리즈도 4경기 9타수 3안타 볼넷 4개를 기록했다. 밀워키와는 더 치열한 승부를 벌일 것이다'며 '1982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밀워키는 9월23일부터 디비전시리즈까지 11연승 중이다. 푸이그도 그들의 인정하지만 자신감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우리나 밀워키 모두 좋은 팀을 상대한다"며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 첫 날부터 우리는 준비가 되어있다. 이제 시작이다"고 전투력을 불태웠다. 푸이그는 올해 밀워키전 4경기에서 15타수 6안타 타율 4할 2홈런 5타점 OPS 1.304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어느 때보다도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다저스와 밀워키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은 13일 밀러파크에서 치러진다. 다저스는 일찌감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1차전 선발로 예고한 반면 밀워키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팽팽한 신경전이 시작된 가운데 다저스가 푸이그의 자신감대로 월드시리즈에 2년 연속 진출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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