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반의 탄생"…에디킴의 첫 이별감성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 [퇴근길 신곡]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11 18: 00

가수 에디킴이 사랑 노래 아닌 이별 노래로 대중을 찾았다. 명반 탄생을 예고하는 에디킴의 신보는 과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에디킴은 11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3년 9개월 만의 미니앨범 '마일스 어파트'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에디킴의 타이틀곡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는 떠나간 사람이 놓고 간 사랑의 흔적 때문에 쉽게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는 남겨진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후렴구에서 터지는 에디킴의 애절한 가성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에서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별 가사가 담겨 있어 귀를 사로잡는다. 
"떠나가 버린 사람은 오히려 편해. 준비를 다 끝내고 이별을 던져", "남겨져 버린 사람들은 매일 싸워. 몰랐던 네가 남긴 흔적들과 버려진 와인잔 속엔 사랑 자국", "사랑한 흔적을 치울 수가 없는걸. 너무 사랑했어. 떠나간 그 날 널 붙잡았었어야지" 등 그리움과 후회가 뒤섞인 이의 마음이 잘 담겨 있다. 
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에디킴이 직접 출연해 연기에 도전했다. 에디킴은 이별에 아파하는 사람을 직접 연기하며 자신의 이별 경험담이 담긴 앨범을 더욱 효과적으로 영상에 구현해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신보에는 에디킴이 선보이는 '이별' 이야기가 무드 있고 세련된 사운드로 수록돼 있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만든 '라스트', 다음 사랑 모양을 예상해보는 '사랑 모양', 특별한 사랑을 확신하는 '달라', 사랑했던 사람과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가는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는 내용의 '초능력', 유학생활 당시 이별을 회상한 '마일스 어파트'가 타이틀곡과 함께 담겼다. 
에디킴의 신보는 11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에디킴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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