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제’ 도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0.11 13: 37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 위탁사인 오토플러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제조사가 품질 인증 기준을 제시하는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토플러스는 국내 최대의 중고차 상품화 공장을 보유한 자동차 유통관리 전문기업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내년 초부터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가 중고 상용 차량의 품질을 '인증'해 '믿고 살 수 있는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차량 소지자로부터 상용 차량 매매 의뢰가 들어올 경우 중고차 매매 위탁사에서 해당 차량을 평가 한 후 매입을 하게 된다. 이후 중고차로 판매 하기 위해 차량 정밀 검사 및 품질 개선 등의 상품화 과정이 진행되며 현대자동차는 검사 및 수리 부분에 대한 전문 기술과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가이드 라인에 적합하게 상품화를 마친 차량은 품질 검수 체계를 통과한 '상용 인증 중고차'로 인정되며 향후 중고차 매매 위탁사를 통해 품질 보증을 제공 받게 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신차 판매, 중고차 매매, 정비서비스 제공, 부품 판매 등 다양한 기능이 종합 된 상용 복합(4S)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안정적인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현대자동차 품질 및 운영 기준에 부합하는 권역별 대표 상용 중고차 매매 및 상품화 위탁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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