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임동환, “박정교를 넘어설 기회가 왔다. 물러서지 않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11 07: 57

오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40에서 ‘강철 뭉치’ 임동환(23, 팀 스트롱울프)이 ‘흑곰’ 박정교(39, 박정교 흑곰캠프)와 맞대결을 펼친다. 둘의 대결로 ROAD FC(로드FC) 미들급 전선은 한층 더 뜨거워질 예정.
킥복싱 전적 19전 17승 2패, 2013 컴뱃 삼보 국가대표를 지내기도 했던 임동환은 과거 이력에서 느껴지듯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 모두를 갖췄다. 차후 ROAD FC 미들급을 이끌어 나갈 선수로 손꼽히는 임동환에게 ‘미들급 수문장’으로 불리는 박정교와의 대결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
“(상대가 박정교라는 것을 듣고) 이 선수랑 내가 싸운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추어 때부터 박정교 선수의 경기를 계속 지켜봤는데, 드디어 넘어설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정교 선수와 대결을 펼치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박정교는 그간 저돌적인 공격력을 토대로 숱한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이에 임동환 또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그동안 저돌적으로 싸우지를 못한 것 같다. 해보려 했으나 잘 안됐던 요소들을 찾아서 보완하는 중이다. 이번엔 꼭 화끈한 경기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임동환은 “(박정교보다) 더 세게 들어갈 생각이다. 타격부터 그라운드까지, 내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려 제대로 공략해 볼 생각이다.”라며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게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