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2위 확정' 힐만 감독, "KS 진출 소망한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0 22: 58

"진정한 2위로 한국시리즈에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SK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78승(63패 1무)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2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SK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SK는 선발 투수 김광현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을 챙긴 가운데, 타선에는 로맥과 이재원이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로맥은 1회초 만루 홈런으로 일찌감치 분위기를 SK로 끌고 옴과 동시에 9회초 쐐기포를 터트리며 홈런 1위 김재환(두산,44개)에 홈런 한 개 차로 추격했다.

경기를 마친 뒤 트레이 힐만 감독은 "2위로 정규시즌을 끝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구단 프런트를 비롯해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이 함께 마지막을 완성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힐만 감독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만들 기회를 잡아 기대된다"고 미소를 지으며 "어떤 팀이 3위로 올라올 지는 아직 모르지만, 진정한 2위로 한국시리즈에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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