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무실점 역투' 김민, "아버지 생신에 큰 선물 안겨서 기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10 21: 21

KT 위즈 신인 투수 김민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김민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등판해 7이닝 74구 4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 역투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민은 이닝 당 10개 안팎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 최고 구속 150km까지 찍은 속구(40개)와 슬라이더(34개)만 구사했지만 김민은 충분히 위력적이었다.

김민은 경기 후 "아버지 생신에 큰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어 기쁘다. 지난 등판 때 안좋아서 특히 더 집중하고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승리도 기쁘지만 볼넷 주지 않은 투구가 만족스럽다. 로테이션 잘 지키고 긴 이닝 책임질 수 있는 투수로 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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