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민 무실점-정현 연타석포로 완승…롯데, DH 모두 완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10 21: 02

롯데 자이언츠가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내줬다. 그리고 KT 위즈는 선발 투수 김민과 내야수 정현이 인생경기를 펼쳤다.
KT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연승으로 시즌 58승81패를 마크하며 9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롯데는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시즌 66승72패 2무가 됐다. 일단 KIA와의 승차는 다시 1경기로 벌어졌다. 

KT가 홈런포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의 우중월 솔로포, 그리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정현의 좌월 솔로포로 2-0을 만들었다.
4회에도 KT는 선두타자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윤석민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어진 1사 1루에서 정현이 다시 한 번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4-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사구로 출루했다. 그리고 계속된 1사 1루에서 윤석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6-0까지 달아났다.
9회초에는 KT 심우준이 1타점 2루타까지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이날 선발 등판한 김민이 7이닝 4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정현은 생애 첫 연타석 홈런으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롯데는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홈런 4방을 얻어맞으며 6실점 하며 무너졌고 타선도 생기를 잃으면서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내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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