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탈출? 호잉 47호 2루타 작렬, KBO 신기록 작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0.10 19: 30

한화 제러드 호잉이 KBO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호잉은 1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인거즈와의 팀 간 최종전에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날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한 호잉은 1회 2사후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2루 도루를 감행하다 KIA 포수 한승택의 정확한 송구에 막혀 아웃됐다. 

0-0이던 4회초 2사후 두 번째 타석에 나선 호잉은 KIA 선발 한승택을 상대로 2구를 가볍게 밀어쳤다. 타구는 좌중간을 빠르게 갈랐다. 호잉을 전력질주해 2루를 밟아 2루타를 완성했다. 전타석까지 12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씻는 2루타였다. 
시즌 47번째 2루타였다. 호잉은 2루타로 KIA 최형우가 2016년 작성한 46개 2루타 신기록을 경신했다. KBO 데뷔 첫 해에 기념비적인 신기록을 세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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