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EDG, LMS 매드와 난타전 끝에 진땀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10 19: 17

마지막까지 승부를 가늠할 수 없는 난타전의 연속이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출발했지만 전통의 강호는 역시 한 방이 있었다. LPL 3번 시드 EDG가 LMS 2번 시드 매드를 난타전 끝에 제압하면서 롤드컵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EDG는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그룹 스테이지 1일차 매드와 A조 경기서 39분 취한 바론 버프의 힘을 살리면서 41분 만에 서전을 승리했다. 
초반부터 정신없는 난타전 양상이 계속됐다. 먼저 매드가 2점을 취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EDG 역시 곧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치고 받는 난타전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킬 포인트에서는 매드가 근소하게 앞서가면서 EDG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경기가 계속 흘러갔다. EDG가 분위기를 타면 매드가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장기전으로 넘어갔다. 포킹 조합과 스플릿 조합의 대결 답게 양측 모두 우세를 잡지 못했다. 
바론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던 양 팀은 39분 바론 전투에서 EDG가 승리하면서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대치 상황서 꾸준하게 킬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만들었던 EDG는 39분 기어코 바론을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대치전에서 승리한 EDG는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때마침 미니언 흐름도 EDG를 도왔다. 바론 버프를 두른 EDG는 그대로 매드의 넥서스를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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