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보다 세밀하게'...벤투호, 조직력을 끌어 올려라

'9월보다 세밀하게'...벤투호, 조직력을 끌어 올려라
[OSEN=파주, 이인환 기자] 벤투호가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OSEN=파주, 이인환 기자] 벤투호가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단 미팅 후 훈련에 나섰다.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는 이재성만 휴식을 취하고 24인 모두 훈련에 임했다.

우루과이(12일)-파나마(16일)와 2연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실전 느낌의 치열한 훈련을 이어갔다. 이날 대표팀은 2대1 패스 플레이를 먼저 소화했다.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벤투 감독이 직접 훈련 하나하나에 개입하지 않고, 코칭 스태프가 분야별로 훈련을 이끌었다. 코칭 스태프는 선수들을 독려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다.

손흥민-이승우-남태희-석현준-황의조 등 공격수뿐만 아니라 수비수들도 패스 플레이 연습에 가담했다. 코칭 스태프는 패스를 주고 나서 빠르게 침투하라고 요구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구했다.

미니 게임이 시작되자 일부 선수들은 별도의 개인 훈련에 나서기도 했다. 골키퍼들은 빅토르 골키퍼 코치와 함께 킥과 던지기 연습에 나섰다. 빅토르 코치는 선수들에게 킥의 방향과 세기 등을 조언하기도 했다.

일부 그라운드 선수들은 피지컬 훈련을 가졌다. 김민재-이진현이 번갈아가며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도 다양한 부분에서 전술 지시를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를 노리는 이진현은 "벤투 감독님은 다른 감독님들보다도 더 세밀하게 다양한 부분에서 지시를 내리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소집인 만큼 9월보다 더욱 세밀하고 다양한 부분에서 전술 지시가 이어졌다. 9월-10월 두 차례 모두 벤투호에 승선한 이용은 "벤투 감독님은 9월에는 큰 틀에서 수비 전술을 설명하셨다. 이번 소집에서는 작고 세밀한 부분을 강조하신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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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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