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6승 역투' 고영표,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10 18: 18

KT 위즈 고영표가 완벽투를 펼쳤다.
고영표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5구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고영표는 8월부터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허리 부상에서 겨우 복귀한 뒤에는 선발이 아닌 불펜 투수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고영표는 부상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를 상대로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할 정도로 롯데 킬러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이날 5이닝 무실점 역투로 롯데전 평균자책점을 2.00까지 끌어내렸다. 
경기 후 고영표는 "중요한 더블헤더 경기에서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허리부상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가득염 정명원 코치님들의 조언 덕분에 밸런스를 잘 잡을 수 있었다"면서 "투구 수는 기존 예상보다 더 던졌는데 타자들이 일찍이 많은 점수를 내줘 편하게 던졌다. 나 혼자 이뤄낸 승리라기 보다 믿음 주신 감독님 도움 주신 코치님, 점수 내준 타자들과 함께 일군 승리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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