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욕설"..'배반의장미' 손담비, 첫 주연 그리고 도전 [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10 16: 49

 배우 손담비가 영화 '배반의 장미'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주연을 맡은 손담비는 그동안 도도한 이미지와는 달리 코믹하고 섹시하고 욕까지 하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1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반의 장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진영 감독,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김성철이 참석했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한 세 남자와 한 여자의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손담비는 비밀을 품고 있는 여자 미지 역을 맡았다. 

손담비는 영화 속에서 첫 등장부터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손담비는 "영화 속에서 저에게 반하게 만들만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불편하지만 노출의상을 입었다"고 했다. 
손담비는 김인권은 물론 정상훈 그리고 김성철과 모두 의외의 케미를 만들어냈다. 손담비는 "제가 평소에도 분위기 메이커라서 제 안에 있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코미디 연기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했다. 
손담비는 강렬한 욕설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손담비는 "6가지 버전으로 욕을 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써주신 것 같다. 큰 화면에서 보니까 좀 달랐다. 욕설 연기 잘 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인권 역시 미지 역으로 손담비의 출연을 반겼다. 김인권은 "손담비가 이 영화를 한다고 했을 때, 다들 기뻐서 만세를 불렀다. 역할을 너무나 잘 소화해 준 것 같다"고 했다. 
손담비는 '배반의 장미'를 통해서 또 다른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손담비는 "'배반의 장미'가 잘 되서 또 다른 작품에도 출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담비는 코미디 연기의 장인 김인권과 정상훈과 호흡을 맞추면서 첫 주연의 부담감을 덜었다. 부담감 속에서도 손담비는 제 몫을 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배반의 장미'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배반의 장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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