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전 노리는 이진현, "탈압박&왼발 킥이 나의 장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0.10 17: 21

"패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펼쳤다. 우루과이(12일)-파나마(16일)와 2연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은 모든 선수들이 합류했다.
아시안게임 대표 출신 포항 미드필더 이진현(21)은 기세를 이어 A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9월 발탁됐던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 황인범(대전 시티즌)에 이어 A매치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진현은 "내가 이번 대표팀에서 나이가 어린 편이다. 어린 패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이라 너무 기쁘다. 앞으로 계속 뽑히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 소집 이후 비디오 미팅을 통해 공격-수비 여러 부분을 상의했다. 세트피스 부분도 얘기했다. 다양한 부분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호' 우루과이는 칠레와 마찬가지로 세계 수준의 압박을 벤투호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현은 "우루과이도 100%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당연히 우리도 100% 최선을 다해 맞서야 한다. 매 순간마다 전력으로 맞서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령별 대표팀을 걸쳐 A대표팀까지 이름을 올린 이진현은 "벤투 감독님은 다른 감독님들보다도 더 세밀하게 다양한 부분에서 지시를 내리신다. 또한 빌드업의 중요성도 지속적으로 강조하신다. 칠레전서 부족했던 역습 이후 마무리도 강조하셨다"고 설명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이진현은 "중원 지역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관여하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 개인적인 장점인 탈압박 능력을 살려 공격 전개에 기여하고 싶다. 또한 왼발 킥과 패스도 나의 장점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진현은 "1년 사이에 나에게 많은 일이 있었다. A대표팀에 선발된 것을 포함돼서 엄청난 일을 겪었다. 더욱 노력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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