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커쇼, 2차전 선발 미정’ 다저스, 경기시간은 확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10 08: 44

과연 류현진(31)이 챔피언십시리즈 몇 차전에 선발로 나갈까.
LA 다저스는 오는 13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일찌감치 선발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정했다.
1차전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후 8시 9분, 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 9분에 열린다. 2차전은 미국 동부시간 13일 오후 3시 9분, 한국시간 14일 오전 4시 9분이다.

두 팀은 15일 이동일을 갖고 LA에서 3~5차전을 치른다. 여기서도 결판이 나지 않으면 다시 19일 밀워키로 돌아가 20일부터 6,7차전을 치르게 된다. 3차전부터 경기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1차전부터 에이스 커쇼를 투입해 원정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2,3차전 선발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미국 언론에서는 2차전 워커 뷸러, 3차전 류현진을 예상하고 있다. 류현진이 홈에서 유독 강하다는 것이 근거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류현진은 7이닝 8삼진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로 첫 승을 따냈다. 2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8이닝 3삼진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에이스 자격을 증명했다. 원투펀치가 맹활약한 다저스는 시리즈를 3승 1패로 조기에 끝냈다.
로버츠 감독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1차전을 앞두고 갑자기 선발투수를 커쇼에서 류현진으로 변경하는 파격을 선보인 바 있다. 2차전 선발로 뷸러가 예상되고 있으나 상식을 깨고 다시 한 번 류현진이 먼저 나설 가능성도 있다. 로버츠 감독은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앞두고 가지는 기자회견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