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역전극 발판’ 양창섭, “형들 덕분에 행운의 승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09 17: 43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이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그 발판을 마련한 것은 신인 양창섭(19)의 호투였다.
삼성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진 9회 대거 7득점을 하며 SK 불펜을 무너뜨린 끝에 8-4로 역전승했다.
타선의 막판 집중력이 빛났지만, SK의 도망가는 발걸음을 잡은 양창섭의 호투가 없었다면 어려운 승리였다. 양창섭은 선발 백정현과 두 번째 투수 우규민에 이어 6회 등판, 3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버텼다. 팀 타선이 9회 역전극을 펼쳐 시즌 7번째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경기 후 양창섭은 “형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해준 덕분에 행운의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불펜 투입은 처음이라 긴장됐지만 오치아이 코치님이 경기 중간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남은 한 경기도 주어진 보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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