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김태우 기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삼성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4로 뒤진 9회 구자욱 러프의 연속타자홈런에 힘입어 2점을 쫓아간 삼성은 이후 볼넷과 안타가 쉴새없이 터지며 타자 일순한 끝에 9회에만 7점을 뽑았다. 6회 등판한 양창섭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7번째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원정 경기까지 응원을 와 주신 팬들의 함성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