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SK전 4⅓이닝 1실점… 시즌 8승 실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09 15: 39

삼성 좌완 백정현이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백정현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⅓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93개였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고, 기본적으로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승리투수 요건은 없었다.
전체적으로 우타자 몸쪽에 후한 주심의 성향을 잘 이용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백정현은 2회 2사 후 이재원에게 조전안타, 강승호에게 볼넷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무실점을 기록한 백정현은 4회 2사 후 아쉽게 실점했다. 1사 후 최정에게 볼넷, 2사 후 강승호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린 백정현은 김성현과의 승부에서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추가 실점은 없었으나 타선이 5회까지 득점은커녕 안타도 때리지 못하고 꽁꽁 묶였다.
백정현은 5회 첫 타자 한동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이후 우규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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