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늘어나고 있는 여성 치한들, 남성의 대처법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8.10.09 11: 19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최근 일본에서는 만원 지하철 등에서 남성을 상대로 기묘한 행동 혹은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동을 하는 여성 치한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일본의 주간지 SPA가 보도하고 있다.
도쿄에 거주하는 올해 38세의 모토키씨는 최근 아침 출근길의 만원 전철 안에서 자신의 엉덩이 부분에 이상한 느낌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인파로 가득찬 전철안에서 힘겹고 고개를 돌려 자신의 바지 뒷부분을 쳐다 보니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성이 종이를 돌돌 말아 자신과 자신의 옆 남성의 엉덩이의 갈라진 부분에 그 종이를 비벼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순 성적 수치심을 느낀 모토키씨는 해당 여성의  행동이 치한의 행동과 같다고 생각하였으나 창피한 마음에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스파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다.
스파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만원 지하철 안에서 이러한 이상한 행동으로 남성들을 괴롭히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남성들 입장에서는 적절한 행동을 취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스파의 조사의 따르면 여성들 중에는 자신의 핸드백으로 남성의 성기 부분을 계속 찌르는 여성, 뒤에서 귓쪽으로 입김을 불어 넣는 여성 등 남성들 사이에서 이러한 여자 치한에 대한 목격담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경찰까지 불러서 신고하는 남성은 거의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창피함을 느끼거나 해당 여성에게 역으로 치한 혹은 무고죄로 몰릴 것을 두려워 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남성들의 고민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스파지는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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