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이미 하빕과 직접 만나 설전... 맥그리거도 맹비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08 07: 46

권아솔의 하빕과 맥그리거에 대한 비난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권아솔은 둘에 대한 비난을 퍼부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주목 받고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서 열린 UFC 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서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를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누르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빕은 이날 승리로 UFC 11연승, MMA 통산 27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맥그리거는 커리어 4번째 패배를 당했다.

권아솔은 그동안 여러가지 논란을 일으키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하빕의 사촌형인 샤밀 자브로프와 만나서 하빕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열린 로드FC 로드 투 아솔 토너먼트 기자회견서 권아솔은 자브로프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한 게 위협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을까?’란 질문이 전달됐다. 권아솔은 자신감 넘치는 대답을 내놓았다.
“나는 하빕이 누군지 모르겠다. 여기 있는 호텔 직원들에게 물어보겠다. 하빕이 누군지 아는가? 타 단체 선수인지 모르겠는데, 나에게 중요한 선수인가? 나는 그 선수에 대해 관심이 없다. 중국 인구 14억은 나를 알겠지만, 하빕이라는 선수는 모를 것 같다"
권아솔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하빕이 누군지. 혹시 여기 있으면 나와 봐라”라고 응수했는데, 마침 기자회견을 지켜보는 청중들 사이에는 하빕이 있었다.
특히 하빕 역시 "나도 어제 당신과 관련된 질문을 들었는데, 누군지 몰라서 답변을 안 했다”라며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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