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해원호, 러시아에 셧아웃 패배…4연패로 16강 좌절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03 19: 23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은 3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예선 4차전 러시아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0-25, 15-25)로 패배했다.
한국은 4연패에 빠지면서 승점 1점에 머물렀다. 5위에 머무른 한국은 남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경기와 상관없이 조 4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이 좌절됐다.

한국은 러시아의 높은 벽에 고전했다. 양효진이 발목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졌고,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1세트가 아쉬웠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한국은 21-22 한 점 차 붙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세트를 중반부터 러시아의 폭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한국은 3세트 김연경이 빠진 세트 중반부터 박정아에게 공격을 집중해 힘을 냈지만, 러시아의 높은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박정아와 김연경이 각각 17점, 12점으로 분전했다.
한국은 4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최종전을 펼친다. / bellstop@osen.co.kr
[사진] 국제배구연맹(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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