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프로씨드’ 공개..."예쁘면서 실용적" [파리모터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0.03 10: 23

 기아자동차㈜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Porte de Versailles) 박람회장에서 개막한 ‘2018 파리 국제 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Paris, 이하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프로씨드(ProCeed)’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균형잡힌 디자인이 소유욕을 자극한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씨드(Ceed) GT도 첫 선을 보였으며, SUV의 실용성에 친환경성을 더한 니로 EV도 유럽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프로씨드(ProCeed)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슈팅 브레이크 타입(왜건)의 모델로, 씨드(Ceed) 라인업 모델이 지닌 스포티함을 좀 더 과감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전장 4,605mm, 전폭 1,800mm, 전고 1,422mm, 휠베이스 2,650mm로 씨드 5도어 및 스포츠왜건 모델보다 차체가 더욱 낮고 길며, 독특한 형태의 후면부가 마치 쿠페 같은 느낌을 준다. 

전면부에는 기존보다 커진 타이거 노즈 그릴이 자리잡았고, 차체에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달았다. 후면부에는 신규 디자인 된 와이드 리어 범퍼가 눈길을 끈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슬림하면서도 매끄러운 느낌을 연출했으며, 곳곳에 우수한 재질의 소프트 터치 마감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가운데 윗부분에는 플로팅 타입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을, 아랫부분에는 오디오,공조 제어 등을 위한 버튼을 배치했으며, 센터콘솔은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여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게 조작을 할 수 있게 했다.
1.0리터 T-GDI 엔진, 1.4리터 T-GDI 엔진, 1.6리터 T-GDI 엔진 등 3종의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으로 구분 된다. 
신형 프로씨드는 차량이 차로 가운데 부분을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기능을 적용했으며,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 추돌 경고(RC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갖췄다. 스마트키를 가지고 일정 시간 테일게이트 주변에 머물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히티드 윈드실드, 히티드 시트, 1열 통풍시트, 무선 충전 시스템 도 있다. 유럽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로씨드는 내년 1분기 중 유럽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함께 공개 된 신형 씨드 GT(Ceed GT)는 씨드(Ceed)의 고성능 버전이다. 일부 디자인이 다르고 1.6리터 T-GDI 엔진을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강조했다. 
과감한 비례가 눈에 띄는 씨드 GT는 전면부, 후면부에 각각 신규 디자인의 범퍼를 적용하고 외관 곳곳에는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한층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신형 프로씨드와 마찬가지로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슬림하면서도 매끄러운 느낌을 연출했으며, 곳곳에 우수한 재질의 소프트 터치 마감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특히 지붕을 따라 흐르는 블랙 컬러의 라인과 D컷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재질의 페달 등 씨드 GT만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적용됐다. 씨드 GT는 2019년 1분기 중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2018 파리모터쇼’에서 1,820m2(약 55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프로씨드, 니로 EV 등의 신차와 친환경차, 양산차 등 차량 16대 및 엔진 전시물 등을 선보였다. /100c@osen.co.kr
[사진] 신형 프로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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