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부상 복귀 후 계속 부진해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믿고 기용해주신 김한수 감독님께 먼저 감사드린다".
이원석(삼성)이 해결사 본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28일 대구 KT전서 3-5로 뒤진 8회 좌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타격감 회복을 예고했던 이원석은 29일 대구 SK전에서 7회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6타점 1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이원석은 경기 후 "그동안 부상 복귀 후 계속 부진해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믿고 기용해주신 김한수 감독님께 먼저 감사드린다. 어제 오늘 홈런으로 감독님께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5경기 남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단 모두 가을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