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前 모닝구무스메 요시자와 히토미, 日 연예계 은퇴 [Oh! 재팬]

'음주 뺑소니' 前 모닝구무스메 요시자와 히토미,...
[OSEN=장진리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를 으킨 일본의 국민 걸그룹 모닝구무스메의 전 멤버 요시자와 히토미가 결국...


[OSEN=장진리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를 으킨 일본의 국민 걸그룹 모닝구무스메의 전 멤버 요시자와 히토미가 결국 연예계를 은퇴한다.

28일 스포니치 등 일본 외신은 요시자와 히토미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요시자와 히토미는 지난 6일 오전 일본 도쿄 나카노구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신호를 무시하고 자전거를 타고 있던 20대 여성을 덮쳤다. 자전거가 쓰러지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40대 남성 역시 부상을 입었다.

현장을 그대로 달아났던 요시자와 히토미는 사고 발생 15분 후 경찰에 자수했다. 요시자와 히토미는 당시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 후 뺑소니 사고까지 일으킨 요시자와 히토미는 지난 해에도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공분이 더욱 커졌다.

결국 요시자와 히토미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요시자와 히토미는 "(사고 발생 후) 21일간 지금까지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제 미숙함을 깨달았다. 이번에 제 행동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부상을 입으신 분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지금까지 18년간 신세졌던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여러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을 속이는 결과가 돼 버린 것도 정말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역시 "이번 사건의 사회적 영향의 크기를 강력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본인과 직접 만나 연예계 은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요시자와 히토미는 자동차 운전 처벌법 위반(과실 상해)과 도로 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 27일 보석됐다. 요시자와 히토미가 지난 8월 무대에 오른 '헬로! 프로젝트' 20주년 투어는 예정대로 12월 12일 DVD로 발매되지만, 요시자와 히토미 출연분은 전면 삭제될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요시자와 히토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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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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