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돌파+1위"..'안시성', 천만 관객도 가능할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26 10: 13

 영화 ‘안시성’이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까.
사극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사 수작 ㈜스튜디오앤뉴, 공동제작 모티브랩)이 개봉 8일째인 오늘(26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12년 추석 연휴에 개봉한 천만 사극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보다 3일이나 빠른 속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이날 오전 8시대를 기준으로 ‘안시성’은 312만 90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앞서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안시성’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신과 함께2-인과 연'(감독 김용화)에 이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설 연휴에 개봉했던 ‘공조’(감독 김성훈) 및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2013)보다 빠른 흥행 기록이어서 한국영화 흥행사에 새로운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300만 돌파와 함께 개봉 이후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안시성’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의 관객수(142만 2770명), ‘협상’(감독 이종석)의 관객수(110만 4836명) 보다 2배 이상에 달하는 차이를 보이며 정상을 지키고 있다. 무적의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안시성’은 개봉 2주차 신작 공세에도 흥행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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