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美리메이크..제임스 완 감독 연출 맡는다[Oh!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26 08: 33

 영화 ‘부산행’이 미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가운데 연출은 영화감독 제임스 완, 각본은 게리 도버먼이 맡는다.
할리우드리포터는 25일(현지시간) 제임스 완이 연출을, 게리 도버먼이 각본을 맡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상영 중인 공포 영화 ‘더 넌’(2018)에서 함께 각본을 쓰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제임스 완은 이 영화의 제작을 진행하기도 했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한국에서 2016년 개봉해 1156만 6874명(영진위 제공)을 돌파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내 전역에 걸쳐서 진행되는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과 쾌감을 선사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퍼지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는 KTX처럼 빠른 속도로 진행돼 보는 이들에게 긴박감과 짜릿함을 전달했다.
또한 재난 상황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극한의 감정과 이기심, 사회적 갈등,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한 각 캐릭터들의 사투는 관객들로 하여금 각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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