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폭로자, 팬들에 살해협박 고백..10차례 경찰 신고[Oh! 차이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9.24 14: 18

 사라진 중국 배우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록한 추이융위안이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해외 매체 NTDTV 등은 홍콩매체를 이용해서 전직 중국 유명 진행자인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의 탈세 폭로 이후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이융위안은 경찰에 10차례 가까이 신고를 했다. 
또한 추이융위안은 또 다른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나는 이미 자료들을 여러 곳에 숨겨 놓았다"며 "내 신변에 이상이 발생한다면 감춰진 자료를 알릴 것"이라고 했다. 

추이융위안은 자신의 웨이보에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천만 위안(약 10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음양계약서(이중계약서)로 수익을 은닉했다"고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주장했다.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이중계약,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인 판빙빙은 현재 약 3달째 종적을 감췄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355' 프로젝트는 물론, 판빙빙의 출연이 예정됐던 작품들은 모두 판빙빙 역할에 새로운 배우들을 물색 중이다. 또한 개봉 예정작도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미국 에이전트인 CAA 배우 리스트에서도 판빙빙의 이름이 사라져 논란이 커졌다.
판빙빙의 소속사 사무실 역시 정리된 상태. 판빙빙 측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판빙빙이 3달째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소속사 사무실까지 깨끗하게 정리되고, 직원들 역시 출근하지 않아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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