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럭스 역전 스리런' NC, 안방서 두산 우승 저지

'스크럭스 역전 스리런' NC, 안방서 두산 우승 저지
[OSEN=이상학 기자] NC가 안방에서 두산의 허락을 허락하지 않았다. 재비어 스크럭스가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쳤다.


[OSEN=이상학 기자] NC가 안방에서 두산의 허락을 허락하지 않았다. 재비어 스크럭스가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쳤다.

NC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8회말 스크럭스가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최근 4연패를 끊은 9위 NC는 56승76패1무로 꼴찌 추락을 모면했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하며 85승46패가 된 1위 두산은 다음주 서울 홈으로 돌아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전망이다. 2위 SK가 고척 넥센전에서 패해 두산의 우승 매직넘버는 '1'로 줄었다.

매직넘버 '2'를 남겨놓고 이날 경기에 들어간 두산. 3회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 선발 왕웨이중을 상대로 허경민이 우측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6회초에도 김민혁이 NC 1루수 모창민의 실책으로 1루에 나간 뒤 대타 양의지가 우중간 안타로 1·3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다시 대타로 나온 김재환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5회까지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에게 무득점으로 막힌 NC는 6회말 침묵을 깼다. 박민우가 몸에 맞는 볼에 이어 2루 도루, 상대 포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나성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에 들어오며 첫 득점을 올렸다.

결국 8회말 NC가 승부를 뒤집었다. 2사 후 나성범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모창민이 볼넷을 얻어 1·2루 찬스를 연결했다. 여기서 스크럭스가 박신지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25호 홈런.

NC는 선발 왕웨이중이 6이닝 11피안타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은 박진우가 시즌 첫 승. 강윤구가 9회 끝까지 책임지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두산은 9회초 정수빈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에 이어 대타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 역투에도 불펜 난조로 승리가 날아갔다. 정수빈·박건우가 나란히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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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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