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타선' 니퍼트, 18번째 QS에도 8승 실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23 16: 08

KT 위즈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2연승에 실패했다. 
니퍼트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그러나 1-3으로 뒤진 가운데 내려가 8승 사냥에 실패했다. 
초반 LG 타선을 막지 못했다. 1회말 이형종을 볼넷을 내보냈고 이천웅의 타구가 1루수 키를 넘기는 3루타가 되면서 첫 실점했다. 이어 서상우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었다. 3회도 이형종의 안타로 내준 1사2루에서 서상우에게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실점은 없었다. 4회 유일하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 2사후 안타와 볼넷, 야수선택이 나와 만루위기에 몰렸지만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6회도 1사 1,3루 위기에서 정주현을 투수 앞 병살로 잡았다.
올해 LG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잦은 출루를 내주고 힘겹게 6이닝을 3자책으로 막아냈다. 타선마저 LG 선발 윌슨에 막혀 1득점 지원에 그쳤다. 시즌 18번째 퀄리티스타트였지만 7승에 그치고 있다. 야속한 타선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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