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피어밴드가 LG를 울렸다.
피어밴드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KT가 6-1로 역전승하면서 시즌 7승(7패)째를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1회 1사 1,2루에서 내야 땅볼로 병살을 유도했다. 그러나 2루수 정현이 1루로 악송구하면서 비자책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3회, 5회, 6회는 삼자범퇴. 4회 1사 2루와 7회 2사 1,2루에서 실점을 막아냈다.
피어밴드는 경기 후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거둔 승리이지만, 팀이 중요한 시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해서 더 기쁘다. 오늘 패스트볼, 체인지업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 됐다"며 "앞으로 2~3차례 등판할 예정인데, 팀이 탈꼴찌 하도록 최선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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