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배틀코믹스, MVP 3-0 완파 LCK 승격...MVP 챌린저스 추락(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22 20: 30

LCK에 새로운 얼굴이 가세했다. 배틀코믹스가 MVP를 3-0 셧아웃으로 완파하고 롤챔스에 합류하는 새 식구가 됐다. 2년 전 2016 롤챔스 서머 스플릿을 맞이해 LCK에 올라온 MVP는 여섯 시즌째를 맞이하지 못하고 다시 챌린저스 무대로 돌아갔다. 
배틀코믹스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 MVP와 최종전서 3-0으로 승리했다. '온플릭' 김장겸과 '조커' 조재읍의 운영이 중심이 되면서 팀의 롤챔스 진출을 견인했다. 
1세트부터 배틀코믹스의 분위기였다. 봇 다이브에서 실수로 손해를 보고 출발했지만 오브젝트 사냥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면서 전반적으로 경기를 여유롭게 풀어갔다. 킬 스코어는 비슷하게 갔지만 글로벌골드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졌다. 

29분 MVP의 중앙 내각 포탑을 깨뜨린 배틀코믹스는 33분 바론을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장로드래곤을 37분 잡아낸 배틀코믹스는 그대로 공세의 속도를 높이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흐름을 탄 배틀코믹스는 거침이 없었다. MVP가 2세트 오른-킨드레드-아트록스-애쉬-탐 켄치 등 8.17패치서 OP로 꼽히는 챔피언들을 중심으로 조합을 구성했지만 운영과 라인전에서 모두 배틀코믹스가 앞서 나갔다. 
4-2로 킬 스코어를 앞서간 상황에서 크로노브레이크로 상황을 되돌렸지만 불타오르는 배틀코믹스의 기세는 누그러들지 않았다. 배틀코믹스는 37분 장로드래곤과 바론을 쓸어담은 뒤 MVP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벼랑 끝에 몰린 MVP가 3세트 '파일럿' 나우형의 카이사를 중심으로 육박전을 펼쳤지만 승리의 여신이 도와준 쪽은 배틀코믹스였다. 29분 '온플릭' 김장겸이 기막히게 바론 버프를 가로채면서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배틀코믹스는 그대로 MVP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경기를 3-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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