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초, 고용준 기자] 출발이 산뜻하지 않았지만 자신감이 넘쳤다. 배틀코믹스가 운영에서 앞서면서 MVP와 롤챔스 승강전 최종전서 선취점을 챙겼다.
시작은 MVP가 나쁘지 않았다. 배틀코믹스의 4인 봇 다이브를 '애드' 강건모가 재치있게 버티면서 상대 둘을 제압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배틀코믹스가 초반 손해를 운영으로 메우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배틀코믹스는 봇 1차 포탑을 밀어낸 후 화염드래곤 사냥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가져갔다. MVP가 14분 탑 1차 포탑을 철거했지만 배틀코믹스는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하면서 MVP를 압박해들어갔다.주도권을 바탕으로 17분 자연스럽게 바다드래곤을 사냥한 배틀코믹스는 19분 '애드' 강건모의 마오카이를 잡아내면서 격차를 확 벌렸다. 23분에는 화염드래곤 2중첩에 성공하면서 힘에서도 MVP를 넘어섰다.
밀리던 MVP도 교전을 통해서 킬 포인트를 가져갔지만 글로벌골드 격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29분 MVP의 중앙 내각 포탑을 깨뜨린 배틀코믹스는 33분 바론을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장로드래곤을 37분 잡아낸 배틀코믹스는 그대로 공세의 속도를 높이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