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美에 재산 은닉? 中 전담 조사반 급파설까지 [Oh! 차이나]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22 17: 36

판빙빙이 탈세로 인해 여전히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홍콩 오리엔탈데일리는 판빙빙이 자택에서 칩거 중이 아니라, 체포된 채 베이징 창핑의 한 호텔에서 감금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판빙빙의 탈세와 관련해 전담 조사팀을 꾸렸고, 지난 주 조사단이 미국으로 건너가 판빙빙과 관련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판빙빙이 미국에 거액의 재산을 은닉했다고 보고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빙빙은 중국 국영방송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추이융위안은 자신의 웨이보에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천만 위안(약 10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음양계약서(이중계약서)로 수익을 은닉했다"고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주장했다.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이중계약,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인 판빙빙은 현재 약 3달째 종적을 감췄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355' 프로젝트는 물론, 판빙빙의 출연이 예정됐던 작품들은 모두 판빙빙 역할에 새로운 배우들을 물색 중이다. 또한 개봉 예정작도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미국 에이전트인 CAA 배우 리스트에서도 판빙빙의 이름이 사라져 논란이 커졌다. 
판빙빙의 소속사 사무실 역시 정리된 상태. 판빙빙 측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판빙빙이 3달째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소속사 사무실까지 깨끗하게 정리되고, 직원들 역시 출근하지 않아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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