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산체스, 울버햄튼전 출장시킨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22 16: 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출장 기회를 잡았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부진한 산체스를 22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에 열리는 울버햄튼전에 출장시킬 뜻을 밝혔다. 앤서니 마샬을 쉬게 하고 로테이션으로 산체스가 출장한다. 
맨유는 지난 20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영 보이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틀 쉬고 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마샬은 영 보이스전에서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1골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샬은 90분을 뛰었고, 산체스는 0분이다"고 설명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EPL 4경기에 출장했으나 1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산체스에게 기회를 주면서 "모든 선수들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며 중용할 뜻을 보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이적 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하지 못해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른 팀들의 전력을 보라. 리버풀, 맨시티, 첼시, 토트넘의 스쿼드를 보라. 아스널도 좋아지고 있다. (우리에게)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맨유가 개막 첫 3경기에서 2패를 한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다. 현재 3승 2패로 8위에 올라 있다. 챔피언스리그 영 보이스전 승리까지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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