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위기의 MVP, 승강전의 늪에서 빠져나올까

[Oh!쎈 롤챔스] 위기의 MVP, 승강전의...
[OSEN=고용준 기자] 다행히 최악은 피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정규시즌의 불안함을 '2019 LOL 챔피언스...


[OSEN=고용준 기자] 다행히 최악은 피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정규시즌의 불안함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서도 지우지 못한 MVP가 과연 승강전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21일 bbq와 패자전서 3-1로 승리했지만 MVP의 경기력은 시즌 내내 삐걱거리던 모습 그대로였다.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한 박자 이상 빠른 경기 운영이 가능했지만 2세트 역전패처럼 답답함은 경기 내내 이어졌다.

위기의 MVP가 22일 오후 5시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 최종전서 챌린저스오 올라온 배틀코믹스를 맞이한다. 5전 3선승제 승부로 기사회생한 MVP가 도전자 입장이다. 앞서 20일 벌어진 첫 경기서 0-2로 완패하면서 이미 자존심을 한 번 구겼다.

한 순간 뚝이 터지듯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은 MVP의 현재 가장 큰 고민이다. 권재환 MVP 감독도 그 점을 답답해하지만 선수들을 다그칠 수 없는 입장이라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21일 패자전 승부처럼 답답한 경기 운영이 되풀이 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결정적으로 배틀코믹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2018년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은 4위로 간신히 포스트시즌에 올라갔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 콩두전 0-2 수세를 뒤집은 뒤에는 경기를 거듭할 수 록 기세가 타오르고 있다.

전력에서 우위로 평가받던 위너스전 3-0 완승과 승격강등전 첫 상대였던 MVP전 2-0 완승이 그 좋은 예다. 서포터 '조커' 조재읍이나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의 시야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한 타는 확실히 위협적이라는 것이 이번 승강전 현장을 찾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2013년 삼성(현 젠지)에 팀을 매각한 뒤 2년간의 공백을 거쳐 2016시즌을 앞두고 팀을 재창단했던 MVP는 첫 시즌이었던 2016 롤챔스 서머 스플릿에 LCK에 합류했다. 초반에는 승격팀 답지 않게 상위권 팀들을 위협했고, 두 번째 시즌인 2017 롤챔스 스프링시즌은 4위로 마감하면서 리프트라이벌즈까지 다녀왔다. 특히 KT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MVP가 LCK에 있던 다섯 시즌 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승강전의 늪에서 빠져나올수 있을지 이번 롤챔스 승강전 최종전에 시선이 모아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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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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