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2위 수성’ 힐만 감독, "중요한 시점에서 소중한 승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9.21 22: 16

SK가 접전 끝에 한화를 꺾고 2·3위 승차를 다시 벌렸다.
SK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진땀나는 경기 끝에 5-4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7회 로맥이 결정적인 투런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한화의 추격을 1점으로 정리했다. 3위 한화와의 승차도 2.5경기로 되돌렸다.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으나 선발 켈리는 6⅔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고, 8회 위기상황을 정리한 김태훈이 불펜의 수훈갑이었다. 타선에서는 로맥이 결승포를 터뜨렸고 한동민도 솔로포 하나를 보탰다. 이재원 정의윤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중요한 시점에 얻은 정말 소중한 승리다. 켈리는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는 좋은 피칭을 했다. 상대 1번 타자(정근우)의 활약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로맥의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면서 "정영일, 김태훈이 훌륭한 피칭으로 잘 막아줬고, 신재웅도 다소 고전했으나 자기 몫은 다했다.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시리즈를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SK는 22일부터 고척에서 넥센과 주말 2연전을 갖는다. 22일 선발로는 앙헬 산체스가 나선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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