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팬&이스코의 응원, "발롱도르는 모드리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20 17: 41

 호날두(유벤투스)를 떠나 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과 주축 선수 이스코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수상을 응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에서 AS 로마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스코가 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3분 베일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 디아즈가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스페인 언론은 홈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여유있게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경기 후반 "루카 발롱도르, 발롱도르!"를 외쳤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오직 호날두만을 향해 외쳤던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발롱도르" 노래는 이제 크로아티아 출신의 모드리치가 주인공이 됐다고 덧붙였다.
선제골을 터뜨린 이스코도 모드리치의 활약을 강조했다. 이스코는 스페인 BeIn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드리치는 위대한 플레이로 매 경기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 우리 팀의 핵심 기반이 되는 선수다"라며 "발롱도르를 모드리치가 수상했으면 좋겠다.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발롱도르 수상 자격을 갖췄다"고 적극 응원했다. 
한편 이스코는 자신의 프리킥 골에 대해 "라모스가 내가 프리킥을 차도록 양보했다"고 소개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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