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오지마"...리옹, UCL 맨시티전 '나치경례' 팬에 출입금지 철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20 17: 43

프랑스 축구클럽 리옹이 나치 경례를 한 축구팬을 평생 출입할 수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20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리옹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1차전 도중 나치 경례에 나선 한 팬에게 평생 축구장 출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리옹팬으로 보이는 이 남자는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 도중 카메라를 향해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나치 경례 흉내를 냈으며 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다.

축구팬들로부터 비난이 거세지자 리옹은 성명을 통해 "이 비디오클립 속 남자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평생 홈구장 출입금지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리옹은 예상을 뒤집고 맨시티를 2-1로 꺾었다. 리옹은 전반 26분 코르네트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종료 직전 페키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후반 21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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