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 "이강인, UEFA 유스리그 빛낼 스타" 조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19 13: 55

이강인(17, 발렌시아)이 유망주들이 벌이는 꿈의 무대에 선다.
발렌시아는 오는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발렌시아 유망주팀은 이날 유벤투스와 UEFA 유스리그에 출전한다. UEFA 유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한 32개팀과 자국리그에서 우승한 32개팀 등 총 64개팀이 경쟁을 펼친다. 이번이 6번째 대회다. 각 팀은 2000년 1월 이후 출생 선수들이 주축이 되지만 3명의 1999년생을 포함시킬 수 있다. 

발렌시아는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영보이스(스위스)와 같은 조에 포함돼 있는 상태다. 발렌시아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스페인 발렌시아의 안토니오 부차데스 경기장에서 유벤투스 유망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19일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과 조르디 에스코바르 등 발렌시아 유망주들이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며 "유럽 축구팬은 물론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무대에 발렌시아의 보석들인 이강인과 에스코바르가 나선다면 더 없이 좋은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로부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8, 레알 마드리드), 리키 푸츠(19, 바르셀로나), 빅토르 모예호(1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각 클럽 대표 유망주로 소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 팀)에 합류해 스페인 세군다B(3부 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1군에서 주로 훈련한 이강인은 지난달 프리시즌을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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