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득점 폭발' 라건아, 급달랐던 경기 지배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17 21: 38

라건아(29)가 급다른 활약으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식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17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시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103-66로 승리했다.
라건아의 무대였다. 이날 라건아는 41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공·수 전반에서 대표팀의 기둥 역할했다.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꼽힌 시리아였던 만큼, 한국은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라건아의 급다른 활약이 있었다.
1쿼터 첫 점수를 한국에 안긴 라건아는 이후 꾸준하게 리바운드를 성공시키면서 시리아의 공격 의지를 꺾었다. 라틀리프의 활약에 한국은 1쿼터 24-13으로 일찌감치 분위기를 탔다.
2쿼터 초반 공격을 이끈 라건아는 휴식 후 3쿼터부터 승부에 쐐기를 박기 위해 나섰다. 3쿼터 특유의 돌파력으로 시리아를 흔들었고, 수비에서는 시리아의 장신 선수 사이에서 빛을 보였다.
라건아가 중심을 잡으며 상대를 휘젓자 한국은 한결 수월하게 공격을 풀어갔고, 결국 37점 차 대승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bellstop@osen.co.kr
[사진] 고양=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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