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화력쇼' 한국, 시리아 37점 차 완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17 21: 37

한국이 시리아를 완파하고 1승을 추가했다.
김상식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17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시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103-64로 승리했다.
허재 감독이 사퇴한 이후 김상식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한국은 지난 13일 요르단을 제압한 뒤 시리아를 손쉽게 제압했다.

1쿼터부터 한국은 시리아를 압도했다. 라건아의 화력을 앞에서 11-0으로 앞서간 한국은 김선형의 3점포까지 겹치면서 확실히 리드를 잡았다. 1쿼터 중반 시리아의 반격이 있었지만, 흐름을 내주지 않은 한국은 24-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리아의 공격을 곳곳에서 끊어낸 한국은 초반 여유롭게 점수를 쌓아갔다. 라건아가 빠진 뒤에도 이승현, 전준범 등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47-30으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역시 한국이 주도했다. 전준범의 3점을 비롯해 라건아가 공격 전반을 주도했고, 이정현도 알토란같은 3점슛을 곳곳에서 넣으면서 힘을 보탰다. 한국은 3쿼터를 79-50으로 마쳤다.
4쿼터 초반부터 강력하게 시리아를 몰아붙인 한국은 일찌감치 30점 차 이상으로 점수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한국은 끝까지 점수 벌리기에 성공하며 시리아의 추격을 끊어냈고, 이날 경기를 잡았다./ bellstop@osen.co.kr
[사진] 고양=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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