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초, 고용준 기자]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서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최우범 감독은 1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시작된 한국대표 선발전 킹존과 3라운드 경기를 3-0으로 승리한 뒤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올라갈 수 있었다"고 진출 소감을 기쁜 마음으로 표현하면서 "모두들 최대한 같은 시간에 이동하고, 자고 먹으면서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연습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애쓴게 잘 풀렸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최우범 감독은 "지금 이 기세를 끌고간다면 롤드컵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에게 지면서 많은 걸 느꼈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그 점을 잊지 않고 끌고 갔으면 좋겠다. 곧 휴가가 있지만 선수들이 롤드컵을 신경 써줬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항상 어렵게 올라가서 죄송하다. 선수들 칭찬하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꼭 중국에게 이기겠다"는 각오로 롤드컵 출사표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