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큐베' 이성진, "꼭 가고 싶던 롤드컵, 2연속 우승 노리겠다"

[롤드컵 선발전] '큐베' 이성진, "꼭 가고...
[OSEN=서초, 고용준 기자] "선발전으로만 3번 연속 롤드컵에 가 쑥스럽지만 롤드컵에 가서 기쁘다. LCK...


[OSEN=서초, 고용준 기자] "선발전으로만 3번 연속 롤드컵에 가 쑥스럽지만 롤드컵에 가서 기쁘다. LCK 우승은 하고 싶지만 선택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롤드컵은 꼭 선택하고 싶다."

올 한해 가장 궁극적인 번째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롤드컵 진출 티켓을 거머쥔 '큐베' 이성진은 해맑음 웃음으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젠지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킹존과 3라운드 경기서 '큐베' 이성진의 슈퍼 플레이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성진은 "선발전 첫 경기였던 SK텔레콤전이 제일 어려웠다. 밴픽부터 시작해서 SK텔레콤과 1라운드가 가장 까다로웠다"고 이번 선발전을 돌아봤다.

1, 2세트 아트록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솔로랭크에서 아트록스가 풀리면 아트록스 위주로 연습해서 자신감이 있었다. 챔피언 선택에 사심을 담는다면 나르지만 지금 메타에서는 아트록스가 카밀 나르 보다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세트 아트록스가 금지됐지만, 아트톡스가 없어도 할 수 있는 카드는 많았다. 상대 밴픽을 보니깐 갱플랭크를 하면 우리가 좋다는 생각을 했고, 팀원들의 의견도 마찬가지여서 갱플랭크를 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준우승, 2017년 우승 등 그간 롤드컵 무대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렸던 그에게 이번 롤드컵 목표를 묻자 그의 대답은 우승이었다. 롤드컵서 만나고 싶은 팀은 RNG였다.
"이번 롤드컵은 해외팀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갭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팀이 강할지 예측이 안된다. 당연히 우승을 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무조건 우승하고 싶다. 롤드컵서 가장 만나고 싶은 팀은 RNG다. 만날 확률도 높다고 생각한다."

롤드컵 선발전이 열리는 시기만 되면 강해진다는 물음에 그는 "사실 지금쯤 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위기에 몰리다 보면 더 잘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진은 "이번 롤드컵은 중국팀이 결승에 올라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대진 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지만 한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선발전을 준비하면서 팀원들 모두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선발전을 통해 올라가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롤드컵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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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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