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찬 “알렉스 출전”, 신진식 “범실 줄이면 된다”

권순찬 “알렉스 출전”, 신진식 “범실 줄이면 된다”
[OSEN=제천, 김태우 기자] 컵대회 결승전에 임하는 양팀 사령탑이 각오를 밝혔다.


[OSEN=제천, 김태우 기자] 컵대회 결승전에 임하는 양팀 사령탑이 각오를 밝혔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16일 제천체육관에서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삼성화재는 전날 준결승에서 현대캐피탈을,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KB손해보험은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복근 부위에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는 외국인 선수 알렉스는 일단 출전한다. 권 감독은 “자기가 뛰고 싶다는 생각을 밝혀 스타팅에 들어간다. 통증은 조금 있는데, 알렉스가 ‘컵대회가 시즌보다는 작지만, 선수들과 우승 한 번 하는 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출전을 원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경기가 끝난 뒤 다시 체크를 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진식 감독은 “특별히 분석한 것은 없고, 선수들 가지고 있는 것만 하면 될 것 같다. 알렉스 없는 KB손해보험과 연습경기를 했는데 이긴 적도, 진 적도 있다”고 말하면서 “범실은 집중력이다. 일본 팀이랑 할 때부터 살아나서 그때부터 범실이 줄어든 것 같다. 어제 현대캐피탈 경기도 팀 범실이 20개 대인데, 공식적으로 나오는 범실만 가지고 말한다면 많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감을 많이 가지고는 있는데, 그것을 떨쳐내고 집중력 있게 해야 한다. 외국인이 없다고 해서 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범실만 줄이면 된다. 집중력 좋아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하면서 “기회가 왔으니 우승을 해야 한다. 컵대회에서 다른 팀과 다 해보고 있는 것이다. 이기든 지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컵대회에서 다른 팀과 5경기를 다 했다는 것은 운이 따랐다”고 덧붙였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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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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