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나미에, 26년만에 은퇴..박수받으며 떠난 '열도의 여왕'[종합]

아무로 나미에, 26년만에 은퇴..박수받으며 떠난...
[OSEN=박소영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데뷔 26년 만에 은퇴했다.


[OSEN=박소영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데뷔 26년 만에 은퇴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15일 자신의 고향인 오키나와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16일 은퇴를 선언했다. 9월 16일은 26년 전 그가 데뷔한 날이다. 아무로 나미에는 이를 기념하며 마지막 무대를 불태웠다.

은퇴 공연에서 그는 "오늘 이 곳에 와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고 무대 근처에 있는 팬들과 손을 잡으며 마음을 나눴다. 끝까지 "감사하다"고 소리치며 팬들의 환호 속 무대를 내려왔다.


아무로 나미에는 14살이던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의 멤버로 데뷔했다. 1995년 솔로로 데뷔한 후에는 일본의 여성 아티스트 싱글 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하며 넘버원 여가수로 떠올랐다.

1997년 속도위반으로 15살 연상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지만 2002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2008년에는 '베스트 픽션' 앨범으로 여성 솔로 가수로는 29년 만에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에서 6주 동안 1위를 유지했다.

22년간 톱10 싱글을 매년 만들어내는 유일한 일본 여성 아티스트로 아무로 나미에는 일본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겠다"고 선언해 팬들을 아쉽게 했다.

지난 2월부터 일본 5대 돔 투어를 진행했고 자신이 약속한 9월 16일 결국 은퇴했다. 그의 은퇴 소식에 일본 팬들은 물론 국내 팬들 역시 열도를 대표한 팝스타를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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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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