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월드챔피언십] 한국, 충격적 완패로 대회 4연패 '좌절'...러시아 블랙아웃에 0-4 셧아웃

[블소 월드챔피언십] 한국, 충격적 완패로 대회...
[OSEN=올림픽공원, 고용준 기자] 이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비무의 중심지는 이제 더 이상 한국이 아니었다....


[OSEN=올림픽공원, 고용준 기자] 이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비무의 중심지는 이제 더 이상 한국이 아니었다. 충격의 0-4 완패로 결승행이 좌절된 한국이 블소 월드챔피언십 대회 4연패에 실패했다. GC 부산 레드가 한국 대표로 나섰지만 소환사 격사 등 비무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면서 일방적인 완패를 당했다.

GC부산 레드는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블소 토너먼트 2018 월드챔피언십 대회 결승 진출전서 러시아 대표 블랙아웃에 0-4로 무너졌다. 1세트 태그매치부터 4세트 랜덤 싱글매치까지 단 한 번도 우세를 잡지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글로벌 블소 e스포츠 대회인 블소 월드챔피언십은 지난 2015년 시작한 이래 한국이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첫 해에는 김신겸이 주술사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신겸은 그 이듬해인 2016년 싱글에서 직업을 기권사로 바꿔 다시 한 번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성공하면서 최강으로 떠올랐다. 2016년 첫 도입된 태그 부분에서는 GC 부산이 중국 SDBJ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해인 2017년에는 한국 대 한국의 결승전에서 GC 부산 블루가, 형제팀인 레드를 마지막 7세트까지 접전 끝에 7-4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네 번째해는 한국의 판이 아니었다. 전 세계 9개 지역(한국, 북미,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의 블소 대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서 예선, 와일드카드 매치, 본선 결과로 3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중국 ‘슈퍼 SDJB’ 가 본선 1위로 결승전에 직행했다. 한국 대표 GC 부산 레드는 0-4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전인 준결승으로 밀렸다.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 준결승서 한국의 GC 부산 레드는 러시아 대표 블랙아웃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1세트에 첫 번째주자로 나선 손윤태가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그 여파가 한준호에게 미쳤고, 단 한 번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선취점을 내줬다.

기대했던 싱글매치도 상대가 안됐다. 한준호가 2세트 출전했지만 러시아 오골소프 아르템이 소환사로 한준호를 압도하면서 0-2로 밀렸다. 3세트는 더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벼랑끝으로 몰렸다.

벼랑끝에 맞붙은 4세트 랜덤 싱글매치도 비아체슬라프 필라소프의 격사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못하면서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은 충격적인 결과에 얼굴을 감싸안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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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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