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준 캐스터, 롤드컵 중계 마이크 잡는다...'어벤져스'급 중계진 구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15 15: 16

"시작 합니다~~~."
4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그의 우렁찬 시작 구호는 빠지지 않게 됐다. 한국 e스포츠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전용준 캐스터가 2018 롤드컵 중계진에 합류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4일 2018 롤드컵의 중계진 및 방송 플랫폼 정보를 공개했다. 내달 1일 부터 11월 3일까지 약 5주 간 서울, 부산, 광주, 인천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올해 롤드컵을 위해 막강한 중계진을 구성했다. 또한 다양한 TV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생생한 롤드컵 현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서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던 중계진도 공개됐다. 소위 인기 외화 '어벤져스'에 비견될 만한 중계진으로 한국 e스포츠 역사의 산 증인인 전용준과 화려한 입담, 능숙한 진행을 자랑하는 성승헌이 캐스터로 참여한다.
촌철살인의 입담과 1세대 프로게이머로 깊이를 갖춘 '클템' 이현우 그외에 김동준 고인규 강승현 양 방송사를 대표하는 해설들도 중계진에 합류했다. 롤드컵 분석 데스크에는 게임해설가 하광석이 함께해 시청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다시 한번 짚어줄 예정이다.
롤드컵 경기를 볼 수 있는 방송 플랫폼도 공개됐다. OGN을 비롯해 네이버TV, 아프리카TV, 트위치, 카카오톡, 카카오TV에서 롤드컵 시청이 가능하며 이후 플랫폼이 추가될 수 있다.
'세계 최강의 LoL팀'이라는 자리를 놓고 박빙 승부가 이어질 세계 최고 권위의 LoL e스포츠 대회, 롤드컵은 오는 10월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LoL PARK)에서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를 거쳐 11월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결승까지 이어진다. 롤드컵 티켓은 지난 8월 21일부터 각 스테이지별로 순차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플레이-인 스테이지 및 8강전 티켓의 경우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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